중국, 베트남의 건강 관련된 한국과의 문화적 공통점, 차이점

중국과 한국의 건강관 관련된 문화적 특성
- 공통점
1) 의사소통
중국을 비롯한 한국은 고맥락 문화에 속한다. 그러므로 고맥락 문화에서는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양이 적기 때문에 상황을 중시하여 메시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그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비언어적 신화와 맥락적 의미 이해가 중요하다.
2) 교육
중국의 교육 제도는 소학, 초급중학, 고급 중학 및 대학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대학교의 형태와 유사하다. 중국 소학의 입학률은 99%이며, 의무 교육 수혜 인구는 약 95%로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 또한 초, 중, 고등학생의 높은 취학률과 진학률을 보유중이다.
3) 건강에대한 개념
한국은 국기인 태극기에 나타나있는 태극 문양과 같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우주 만물의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와같이 중국과 한국 모두 우리 몸이 잘 순화되고 건강하러면 음과 양의 조화가 적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두 나라 모두 음과 양의 식품의 균형을 맞춘 식이와 운동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해야한다.
- 차이점
1) 의사소통
중국인은 의사소통시 침묵을 중요시하며 눈 맞춤을 위협으로 인식하여 선호하지 않는다. 이에반해 한국에서는 의사소통시 침묵은 부정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비언어적 표현 방법이며, 눈 맞춤은 유대감 형성의 방법이며 이를 피하는 것은 의사소통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2) 의료 서비스 차이
한국은 사립병원에대한 규제가 자유로워서 시장원리에 따라 경쟁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개선하도록 유도가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은 대부분 국가에서 통제하는 국립병원이 대다수이며, 사립병원에 대한 규제도 심하다. 그러므로 국가가 의료서비스를 관리하기는 쉽지만, 급변하는 의료계를 국가가 일일이 따라가지 못하여 뒤처지기가 쉽다.
3) 음식
중국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조리되므로, 기름기가 많고 강항 향신료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이 음식에 포함된 기름기를 몸에서 제거하기 위해 차를 자주 마신다. 한국 음식은 단정하고 고기보다는 야채를 많이 사용한다. 사찰 음식과 같이 간이 약한 편이므로 깔끔하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본에서 고추의 도입으로 매운 음식을 선호한다.
베트남과 한국의 건강관 관련된 문화적 특성
- 공통점
1) 역사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모두 남북으로 갈라진 분단전쟁으로, 공산진영과 민주진영의 전쟁이었다. 그리고 두 전쟁 모두 외부의 지원으로 이루어 졌는데, 중국과 소련, 미국의 개입이 있었다. 전쟁으로 인해 두 나라 모두 민간인 학살이 벌어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2) 음식
베트남은 농업과 어업을 주로 하며 쌀과 야채, 생선이 주식이 되어 왔다. 쌀이 풍부하여 주요 요리는 밥이며,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즐겨먹으며 한국과 비슷한 쌈에 싸 먹는 문화가 있다. 그리고 식탁 위에 음식이 담겨져 있는 접시를 공유하며 젓가락을 사용한다.
3) 가족체계
베트남의 가족체계는 대체로 가부장제이며, 아버지는 경제적인 책임을 가지고 어머니는 가정관리와 집안일에 대한 책임을 가진다. 한국또한 유교의 영향으로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가정내에서 뚜렷한 편이다. 그리고 두 나라 모두 가족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가족 모두가 함께 어려움과 고통을 인내하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한다.
- 차이점
1) 의사소통
베트남은 갈등이 생길까 봐 거절하는 상황에도 ‘아니오’라고 하지 못하며, ‘네’라고 얼버무릴 때가 있으며, 불편한 상황에서도 웃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한국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으로 베트남인이 웃으면서 ‘네’라고 대답하여도 사실은 싫은 감정이나 거절을 의미 할 수 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베트남은 신체접촉을 불편해 하는데 특히 베트남인들에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행위이므로 한국에서는 친밀함의 표현인 이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
2) 건강관리행태
병원에 목사나 신부가 방문하는 상황은 베트남에서는 마지막을 준비해는 의식이라고 생각되어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병원에서의 예배 활동은 자연스러우며 병원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의 종교활동을 경험하기 쉽다.
3) 시간
한국은 시간 엄수가 기본적인 예의이자 미덕이라고 생각하는데 비해 베트남은 시간에 대한 의식이 덜하다. 이 때문에 예약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있지 않아서 한국인이 베트남인과 약속을 잡을 때에는 시간을 강조하고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국에서는 중요한 행사의 날짜를 경정할 때 양력을 사용하지만 베트남은 음력을 선호한다.